화천수력발전소 탈환으로 대한민국 전력생산량 40%를 지켜내
  • ▲ 화천댐 수력발전소의 모습. 6.25 당시에는 우리나라 전력생산량의 40%를 차지했다.
    ▲ 화천댐 수력발전소의 모습. 6.25 당시에는 우리나라 전력생산량의 40%를 차지했다.

    국가보훈처(박승춘)는 오는 6월 1일, 6․25전쟁 정전 60주년 및 UN군 참전 60주년을 기념해
    실시하는 <화천수력발전소 탈환 및 파로호 전승> 기념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기념식은 60여 년 전 북한군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강원도 화천댐 붕어섬 일대에서
    백선엽 예비역 대장, 참전용사, 지역주민, 지역 군부대 장병, 향군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6․25 전쟁 당시 화천댐에서는  아군 5,000여 명과 중공군 3만 8,000여 명이 전사했다.

    화천댐을 탈환하는 과정에서 북파첩보부대인 <캘로(KLO) 부대>가 특공작전을 펼쳤으며,
    아군과 적군은 수차례의 공방전을 벌였다고 한다.

    6.25 전쟁 당시 <화천댐 수력발전소>의 발전량은 34만kw로
    우리나라 전체 발전량의 40%를 차지했다고 한다.
    때문에 <화천댐 수력발전소>를 탈환한 것은 대한민국 40%를 탈환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이번 기념식은 식전행사로 [태극기 자전거 퍼레이드], 의장대 공연이 펼쳐진 뒤
    보훈처장의 축사, 백선엽 장군의 6․25전쟁 회고 등 순으로 진행된다.
     
    보훈처는 화천댐 수력발전소 탈환 기념식 외에도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국내외 참전 유공자와 미국 등 UN참전국 대표를 초청하는 보은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