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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를 통해 사랑스러운 욕쟁이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슬기의 <위닉스뽀송> 광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게 다 습기 때문이야"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낸 생활가전 기업 위닉스의 광고영상은 [결로현상], [집안 곰팡이] 등 직접적인 습기피해뿐만 아니라 [집중력 저하], [냄새 나는 빨래], [피부 트러블], [불면증] 등 다양한 생활 속 습기피해를 제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광고 중 습한 상황에 짜증을 내며 "개습기"라고 외치는 김슬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욕쟁이 김슬기 사랑스럽다], [욕 한번 시원하게 해줘서 좋다], [여름철엔 역시 제습기가 답인가?] 같은 다양한 댓글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위닉스뽀송>의 광고영상은 세 가지 버전으로, 위닉스 유튜브 공식 채널과 파워 페이스북 유저를 통해 공개 된 광고영상이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특히 비공식적으로 유출 된 [이게 다 습기 때문이야] 광고의 메이킹 영상은 김슬기 특유의 시원한 욕설이 적나라하게 담겨있어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유튜브를 통해 약 80만명 이상이 위닉스뽀송의 김슬기 광고를 시청했고, 페이스북에서는 약 20만건의 [좋아요]를 획득했다.
■ [제습기 시장]..매년 수직 상승 = 아직 본격적인 여름은 다가오지 않았지만 올 들어 제습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이마트에 따르면 1분기(1∼3월) 제습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고, 제습기 업계 1위 업체인 위닉스는 약 300%, 2위인 LG전자도 30%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올여름 비가 잦을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미리 제습기를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서다.
지난해 국내 제습기 시장 점유율 50%로 판매 1위(GFK Korea 자료기준)를 기록한 위닉스는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 2013년 신제품을 앞세워 올해에도 <위닉스뽀송>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
이에 따라 위닉스는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 위닉스 기자간담회]에서 자사 제습기 브랜드 <위닉스뽀송>의 2013년형 제습기 신모델 43종의 라인업을 공개한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2013년형 제습기 <위닉스뽀송>은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판매량 4만 대 수준이었던 제습기 시장은 지난해에는 50만 대로 3년 만에 12배가 넘게 성장했다.
관련 업계는 올해는 시장 규모가 지난해의 두 배인 100만 대, 매출액은 4천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