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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KBS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엠블랙 지오는 "뭐든 완벽한 상태에서 시작 할 순 없다"며 아이돌 연기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도 가수지만 내가 처음 낸 앨범을 보면 창피한 부분이 많다.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는 아이돌이라면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뿌리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오는 "연기가 부족해 못하겠다고 거절하는 것은 인생에서 몇 번 오지 않는 기회를 차버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기회가 왔을 때 마음가짐을 제대로 갖고 임한다면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
지오와 함께 호흡을 맞춘 레인보우 [우리] 역시 "못 한다고 질타를 받더라도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이런 기회가 좋은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기자가 예능을 하고, 개그맨이 음반을 내고, 연기에 아이돌이 도전한다.
각자의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들 진지하게 임한다.
나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비록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연기를 통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
한편,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2>는 본래 사랑과 전쟁의 스토리를 20대의 시청자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보다 경쾌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화장품 회사 동기인 주원(지오)과 고은(우리)는 마주쳤다 하면 으르렁거리는 앙숙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연극일 뿐 직장동료들의 눈을 피해 비밀연애 중이다. 이를 모르는 동료들이 주원에게 소개팅을 주선해 둘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지오와 우리가 보여줄 아이돌 버전의 <사랑과 전쟁2>는 오는 2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