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사무실 앞서 피켓들고 "간첩 비호하지 말라"민변, 화교간첩 윤 씨 변호…"국정원의 조작 사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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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을 규탄하는 무기한 1인 시위를 시작한 탈북자 장경희씨.

    16일 <민변>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한 장 씨는
    탈북자 정보를 북한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는,
    <민변>이 [화교출신 서울시 공무원] 유 모 씨를 변호하고 있는 것을 보고,
    참을 수 없었다고 한다.

    "민변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변호사 모임이라면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 대해 변호하고 투쟁해야지,
    왜 200여 명의 탈북자 신상정보를 (북한에) 넘긴 위장간첩을 변호하고 있느냐.
    탈북자 사회에 혼란만 주고 있다."


    현재 검찰에 기소된 유 씨는 서울시 공무원이 된 뒤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지령에 따라 탈북자 200여 명의 집 주소, 연락처 등
    개인 정보를 수집해 <북한 보위부>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유씨의 변호를 맡은 <민변> 소속 변호사들은
    "국정원에 의해 조작된 사건"이라며, 유 씨가 [공권력의 탄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국정원>은 유 씨의 변호를 맡은 민변 소속 변호인단을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