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총리의 [도발 수준] 행동에 국민감정이 들끓어 오르는 가운데
15일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우리 해군 구축함이 만났다.
여기에 美항모 <니미츠>호까지 끼어들었다.
대치 상황?아니다.
사실은 <한미일 연합수색구조훈련(SRS훈련)>을 실시한 것이라고 한다.
15일 日<산케이 신문>과 국내 일부 언론은
“국민감정이 나쁜 가운데 한일 공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
국방부 확인결과 이번 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던 해상수색구조 및 재난발생 시 지원훈련이라고 한다.
이번 훈련에서 눈에 띠는 부분은,
동해에서 항모 강습훈련을 실시했던 美핵항모 <니미츠>호와 강습단 소속 구축함이
이번 훈련에 참가했다고 한다.우리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각각 구축함 2척을 보냈다.
<한미일 연합해상수색구조훈련>은 2008년 한일 간에 처음 실시하기 시작했고,
2011년부터는 美해군도 참가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올해 훈련의 경우에는 우리 해군이 상당 부분 양보한 것이다.해군은 최근 日아베 내각의 [버르장머리 없는] 행태 때문에 거절하려다,
민간 선박을 돕고 관계국들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하는
[인도적 목적]의 훈련이라는 점 때문에 [언론 비공개]를 전제로 참가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日의 극우매체인 <산케이 신문>이 이를 보도하면서, [논란]이 생긴 것이다.
국방부가 확인해준 바에 따르면,
이번 <한미일 연합 해상수색구조훈련>은 1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만 실시했다고 한다.
이번 훈련에 참가했던 美<니미츠 항모강습단>은
본연의 임무대로 인도양으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편, 이번 훈련에 美<니미츠>호가 참가한 것을 놓고,
일각에서는 <PSI 훈련> [대북압박훈련] 등의 주장을 내놓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대지진 때,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나면서 해당 지역에 전기가 끊겼다.
이 때문에 인근 지역에서는 전기와 식수 부속이 심각했다.
이때 美항모 <로널드 레이건>호가 인접 지역으로 가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
항공모함 내의 원자력 발전기로 전기를 공급하고,
담수설비로 바닷물을 식수로 만들어 일본 피란민들에게 준 것이다.
항공모함에 탑재한 헬기들은 긴급환자 후송과 물자 수송 등을 맡아
일본인들에게 큰 도움을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