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창중 스캔들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청와대, 정치권, 언론 등에서 여러가지 말들이 쏟아졌다.
    독자들의 클릭수를 따라가야 하는 대다수의 언론들이
    흥미진진한 이 스캔들을 주요 소재로 삼는 것은 그럴 수 있겠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내놓라는 위치를 가졌다고 자부하는 대다수의 신문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을 마구잡이로 인쇄해대는 것은 옳지 못하다.

    언론은 진실을 바탕으로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밝힐 것은 밝히고, 잘 못 된 것은 고치면 된다.

    대한민국 언론들이 가진 뿌리깊은 교만은 이것이다.

    내가 이 정권을 좌지우지할 수 있거든?

    윤창중 스캔들 이후 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여러 사람들이 여러 가지 말을 외치지만,
    가장 균형감있는 말은 이 한마디였다.

    "이 문제는 외교적인 문제라기보다 미국 경찰 당국에서 수사를 진행 중인 문제이다.
    이미 미국 정부 측에서는,
    이 문제가 양국 정부가 추구하는 대북정책, 동맹관계, 여러 정책 및
    이번 방문의 여러 성과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으며 우리도 같은 입장이다.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우리뿐 아니라,
    미국 정부의 모든 인사도 이번 방미에 대해 정말로 성공적인 방문이었다고 평가하고
    대만족하고 있다."
        - 윤병세 외교부 장관. 12일 KBS 일요진단 출연에서 한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