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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삭발했다.하정우는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본격 촬영을 앞두고 지난 9일 열린 제 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뒤 미용실에 들러 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는 극중 맡은 배역 돌무치 역을 위해 머리를 짧게 잘랐다. 하정우 측 관계자는 “하정우 삭발은 캐릭터상 필요한 부분이다”라며 “영화 <황해> 때와는 다른 짧은 헤어스타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범좌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배우 강동원의 군제대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0년, 백성의 편에 서고자 했던 도적들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그린다.
하정우는 억울한 사연으로 도적떼에 합류한 백정 돌무치 역할을 맡아 능수능란한 칼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