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채환이 힘들었던 유년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송채환은 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어머니 김옥분 씨와 함께 출연해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날 송채환은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많이 아프셨다”라며 “40년 동안 배를 여는 대수술만 네 번을 하셨고, 수술 이후 얼굴에 황달까지 오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가 도저히 집안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버스 운전을 하시던 아버지도 사고를 당해 하반신에 화상을 입었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송채환의 어머니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딸이 나 대신 살림을 했다. 음식도 하고 청소까지 다 했다. 장도 그렇게 꼼꼼하게 잘 봤다. 정말 고맙고 미안했다”며 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송채환 눈물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