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빌보드가 [가왕] 조용필을 주목했다.

    미국의 유력 음악 전문지 빌보드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온라인판인 빌보드닷컴을 통해 “조용필이 싸이를 K팝 핫 100차트 1위에서 끌어내렸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빌보드닷컴은 조용필에 대해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조용필은 1980년대부터 여러 앨범을 내고 각종 시상식을 휩쓸면서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단발머리], [창 밖의 여자], [꿈],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조용필의 히트곡을 열거하면서 “그는 미국의 팝이나 록 장르부터 한국 전통 음악과 트로트까지 폭넓은 음악적 시도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수십 년간 예술에 접근해온 조용필의 용감한 행보가 그를 한국 가요계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는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고도 불린다”며 조용필의 쇼케이스 영상과 신곡 [Hello] 뮤직비디오를 링크해 관심을 유도했다.

    한편, 미국에서 프로모션 중인 싸이는 해당 기사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조용필은 45년간 K팝의 황제였다”며 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