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9일 외교부 청사에서 스티븐 쉐벗 미국 하원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과 에니 팔레오마베가 아태소위 간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날 통과된 국회의 대일 규탄 결의안을 전달했다.

    윤 장관은 "새롭게 나온 이 것(결의안)은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해당 이슈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정서를 반영한다"면서 "읽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쉐벗 위원장은 "한국과 일본은 우리의 동맹으로 중요한 나라"라면서 "한일 관계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일본 각료 및 정치인들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침략전쟁 부인' 망언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