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따뜻한 날씨였던 28일 전국의 축제와 산에는 봄나들이를 나선 이들이 가득했다.

    이날 오후 2시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은 6,600여 명이나 됐고,
    <오대산>에는 4,000여 명, <치악산>에는 3,000여 명이 봄날씨를 만끽했다.

    다채로운 축제가 벌어진 강원 지역 곳곳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춘천 <남이섬>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코 동화나라전, 동화구연, 탁본놀이, 희망 동요대회 등이 진행되는
    <세계 책나라 축제>가 열렸다.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에서 열린 <개두릅 축제>에는 <산악자전거 축전>도 함께 열렸다.
    이 축제에는 전국 자전거 동호인 300여 명이 참가해 <해살이 마을> 주변 도로를 달렸다.

    영월에서 열린 <단종 문화제>에서는 주민 수백 명이 전통복식과 의장을 차려입고,
    조선시대 국장을 재현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편 강원 등지로 나갔던 행락객들이 귀경하면서
    오후부터 강원도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도로에서는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과 <서울-춘천 고속도로> 서울 방면에서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