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평 재배지에서 ‘광평옥’ 품종 재배… 약 50톤 수확 예상재배 전량 수매해 휴경기간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 육성
  •  

    <제주삼다수> 유통을 시작하며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광동제약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농가의 소득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광동제약은 18일 제주도와 함께 선정한 2만여평의 재배지에 심을 <옥수수> 묘종을 키우기 위한 묘종판에 파종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종한 모종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 위치한 계약 재배지에 4월말 심어져 8월경 수확될 예정이다.

    수확량은 약 50톤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옥수수> 재배 실증시험을 추진한 결과 제주도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 차주엽 팀장(광동제약)


    재배지인 제주 동부지역이 월동 <무> 재배 주산지역으로 겨울철 월동 무 수확이 완료되면 다음 파종기까지 밭을 놀리는 휴경기간이다.

    이 시기에 가공용 옥수수를 재배함으로써 농가가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와의 공동 품질연구 및 시험재배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 품종인 <광평옥> 재배의 최적지임을 규명해낸바 있다.

    광동제약은 재배지에서 산출되는 옥수수 전량을 수매함으로써 제주농업기술원 및 농가를 연계하는 3자간 협력 모델로써도 의미 크다.

    제주농업기술원은 국산 품종 활성화를 꾀할 수 있고 농가는 새로운 소득원이 되는 동시에 연작성 병해를 줄일 수 있게 된다.

    광동제약 역시 원료수급의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어 추후 새로운 사업에도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광동제약과 제주도는 매년 재배지역을 확장함으로써 농가 소득에 대한 기여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