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종현 기자
    ▲ ⓒ이종현 기자

    11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새 주말연속극 <원더풀마마>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한 취재진이 정겨운에게 "극 중 이름이 [훈남]인데, 실제 본인이 훈남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제 생각엔 [보이는 면]에서 가장 자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돈 벌면 부모님께 바로 드리는 것? 


    정겨운이 쑥스러운 듯 대답을 잘 못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정유미가 말을 거들었다. 

    “오빠는 참 소탈해요.
    처음 보면 낯가리고 거리를 둘 수 있는데 썰렁한 유머이어도 먼저 다가와요.

    오빠에겐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훈훈한 매력이 있어요.
    물론 외모는 기본 이죠.”


    정겨운이 이 말을 듣고 느릿한 말투로 “유미가 성격이 참 좋아요. 같은 샵 다니는데…”라고 말을 꺼냈지만 정유미가 바로 “마이크 내려놓으라”며 웃으면서 타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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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 중 정겨운은 대호리치 투자홀디스 팀장 [장훈남] 역으로 일 할 때는 누구보다 엄격하지만 내 여자, 가족들에게는 한없이 부드러운 남자다.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농아인 형을 대신해 가장의 역할을 다하며 자수성가했다.
    어느 날부터인가 훈남 앞에 된장녀 [영채(정유미)]가 나타나 서로 자꾸 얽히게 된다.

    한편, 드라마 <원더풀 마마>는 사채업을 하며 돈만 바라보던 엄마 [윤복희(배종옥)]가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고, 삼남매 고영채(정유미), 영수(김지석), 영준(박보검) 철들이기 프로젝트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렸다. 

    <내 사랑 나비부인> 후속으로 오는 13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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