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배려자에게 실질적인 도움… 기업의 사회적 역할총 69명에게 1·2학기 각 100만원씩… 총 1억4천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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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왼쪽부터 한화생명 신은철 부회장, 고교 채용전제형 인턴사원 안은혜양.
    ▲ ⓒ왼쪽부터 한화생명 신은철 부회장, 고교 채용전제형 인턴사원 안은혜양.

     

    한화그룹은 8일 지난해 선발한 [고교 채용전제형 인턴사원] 중 사회적 배려자 전원인 69명에게 학기당 100만원씩 연간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초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우수한 고등학교 2학년생들을 예비직원으로 선발하는 [채용전제형 인턴제도]를 도입했다.

    [채용전제형 인턴제도]를 통해 선발한 고교생 예비직원들에게는 장학금 지원과 연수원 교육, 방학 중 현장체험 등의 직원 육성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한화그룹은 고등학생을 예비직원으로 선발하는 [채용전제형 인턴제도]를 도입해 지난해 총 521명을 채용했다.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기 위해 사회적 배려자(소년소녀가장, 다문화, 새터민 가정 및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자녀 등을 우대해 총 69명(13.1%)을 채용한바 있다.

    이번 사회적 배려자 인턴사원에게 지급되는 200만원의 장학금은 실제 소요되는 학비보다 큰 금액으로 어려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턴사원에게는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끌어올리고 회사는 우수한 인재에 대한 깊은 애정과 세심한 배려를 펼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 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렇게 강조한바 있다.

    “차별 없는 능력중심의 그룹문화를 조성해 나가자.
    그룹 내 직급-학력-성별-지역차별을 철폐하며,
    능력과 성과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일류인력-일류문화-일류가치의 혁신을 주도할 선진 HR제도를 과감히 추진하겠다.”


    올 하반기에 실시될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전제형 인턴] 채용에서도 선발될 사회적 배려자 합격자에게도 동일하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교 채용전제형 인턴 합격생]들은 지난해 2학년 여름방학에 1주간의 그룹입문 교육과 2주간의 인턴 프로그램을 받았다.

    올 3학년 여름방학 기간에도 각사에서 마련한 현장실습을 거쳐 연말에는 정식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한화그룹은 고졸사원들이 입사 후에도 학업을 통해 더 큰 개인의 비전을 수립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초 <한화기업대학>을 설립했다.

     

  • ▲ ⓒ왼쪽부터 한화생명 신은철 부회장, 고교 채용전제형 인턴사원 안은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