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독재집단,

    정말 죽고 싶은가?

    북한 기습도발 3천회...인내심은 바닥 났다!


    차기식 /칼럼니스트
     


  • 3월 28일, 20ㆍ30세대(世代) 신(新)안보세력의 인터넷 본진(本陣)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는 실로 무시무시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대한민국 영공을 저공비행 중인 하늘의 핵기지 B-2스텔스 폭격기가 일반인의 소형카메라에 찍혔는데 매우 이례적이다.
    핵폭탄 16발을 탑재하고 칠흙 같은 어둠 속의 고고도(高 高度 / B-2는 12km~15km)에서 장엄하게 폭격한 후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것이 본연의 임무인 B-2가, 대낮에 그것도 저공상태로 일반인의 눈에 띄었으니, 이는 한미연합군(軍)이 북한에는 가장 강력한 무력시위를, 대한민국 국민께는 세계 최강의 핵우산을 좀 더 강하게 각인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추측해 본다.

    한미연합군(軍)은 B-52라는 또 다른 하늘의 핵기지를 보유 중이지만, [바닷속의 핵기지]도 보유하고 있다.

    美 7함대 소속 세계 최대의 핵잠수함 <미시간호(SSGN 727)>가 그것이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24기를 탑재할 수도 있고, 1,600여km 떨어져 있는 목표물을 정확히 때릴 수 있는 토마호크 크루즈(순항) 미사일은 154발이 탑재돼 있다.
    북한 내 무정부 상태에 따른 핵무기·미사일 탈취 등 북한 급변(急變)사태와 한반도 전면전 발생 때 북한지역 침투를 위해 한국군 특수부대와 美 해군 특수부대 <씰(SEAL)>팀을 태울 수 있다. 원자력으로 추진되는 핵잠수함 <미시간호>는 한번 바다에 나가면 3개월가량 작전이 가능하다.
    바닷속의 비밀 핵기지인 <미시간호> 역시 북한 독재집단에는 몸서리쳐지는 [저승사자]다.


      

  •   


  • 한미연합군(軍)이 한반도 유사시 투입할 수 있는 핵 무력은, 이처럼 실로 무시무시한 것이다.

    하지만 북한 김정은 독재집단은 천지도 분간 못 하고 철없이 좌충우돌이다.
    북한 김정은은 29일 전략미사일부대에 사격 대기 상태에 들어갈 것을 지시하며 "미제의 핵 공갈에는 무자비한 핵 공격으로, 침략 전쟁에는 정의의 전면 전쟁으로 대답할 것"이라고 공갈했다.
    그러면서 "아군 전략 로케트들이 임의의 시각에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도를 비롯한 태평양 작전 전구 안의 미제 침략군 기지들, 남조선 주둔 미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게 사격 대기 상태에 들어가라"고 공갈했다.

    북한 재래식 박격포로 스텔스 폭격기를 공격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가소롭다 못해 측은하기까지 하다.

    북한은 B-2 스텔스 폭격기의 독수리 훈련 참가를 트집 잡았다.
    B-2의 한반도 출현에 북한 독재집단이 과잉 반응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핵폭탄을 비롯해 가공할 무기들로 무장한 B-2의 위력을 두려워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북한 독재집단은 B-2의 한반도 출격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
    한ㆍ미 연합 독수리 훈련은 해마다 해오는 한반도 [방어용 훈련]이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끊임없이 장거리 미사일을 쏘고 핵실험을 거듭했다.
    북한 독재집단이 이런 호전성을 버리지 않는 한, 북한 독재집단의 공갈과 위협에 대비한 한미연합군(軍)의 한반도 방어 노력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이번 B-2의 한반도 훈련은 북한의 위협이 고조될수록 한미연합군의 안보상 공조는 더 잘 이뤄지고 군사력 또한 강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북한이 대한민국을 겨냥해 핵 공갈을 강화할수록, 한미 군사 동맹은 더욱 공고해진다는 엄중한 사실을 바로 새겨야 한다.

    북한 김정은 독재집단이 미쳐 날뛸 때도, 우리 정부는 통일부와 외교부의 대통령 업무 보고를 통해 [선 대화 후 비핵화]란 대북 정책 기본 방향을 내놨다.

    1단계에서 북한 어린이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을 하고, 2단계에선 조림 사업 등 낮은 단계의 경제협력을 거치며, 3단계에 가서 철도, 통신, 인프라 건설 등 대규모 경제 지원과 함께 비핵화 논의를 하겠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방안을 시사한 날, 북한은 핵 공격이나 전면전을 운운하며 오만방자한 객기를 부렸다.
    어떤 국가라도 북한 독재집단처럼 반응한다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 체제불안에다 경제난, 그리고 국제사회의 제재까지 겹쳐 모든 것이 부족한 북한이 막대한 군사비를 쏟아부어 가며 언제까지나 남북 관계를 긴장 상태로 몰고 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북한 독재집단에 대한민국 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인내와 아량을 베풀었으니, 우리가 급할 건 없다.

    과거 김대중ㆍ노무현 정부는 '실패한 햇볕정책'을 끝까지 고수하며 대북 퍼주기로 일관했지만, 북한은 단 한 순간도 핵 개발을 내려놓은 적이 없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는 [초전(初戰)에 응징하라!]는 명령을 내린 엄중한 상태다.
    또한, 한미연합사도 사실상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처럼 박근혜 정부 들어선 후 북한의 그 어떤 (핵) 도발도 응징할 수 있는 능력을 대한민국은 갖추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독재집단을 향해 더 이상 남북 관계를 긴장 관계로 몰고 가지 말라는 분명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이제 북한 독재집단이 답할 차례다.

    북한 독재집단이 정말로 죽고 싶다면 대남도발을 해보면 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에 대해선 그 어떤 타협이나 용서가 없고, 무적 해병대와 천안함 47용사는 보복의 날만 고대하고 있으며, 세계 최강 무력 한미연합군(軍)은 국가원수의 명령이 떨어지면 반나절 이내에 평양을 수복해 태극기를 꽂고 북한 독재집단의 수뇌부를 모조리 체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북한 독재집단은 죽고 싶다면 개성공단 폐지를 포함한 도발을 감행해보고, 살고 싶다면 꼬리를 확실히 내리며 납작 엎드려라!

    북한 공산당의 비열한 기습도발을 3,000회 이상 받고도 참고 또 참았던 자유대한의 인내심은 이제 바닥이 났다!

    칼럼니스트 차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