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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배우 사카구치 료코가 향년 57세로 사망했다.29일 일본 매체들은 "사카구치 료코가 지난 27일 도쿄 도내 한 병원에서 소화기계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카구치는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원작인 '사랑따위 필요없어, 여름'에서 현재 배종옥이 맡은 왕비서 역할인 가정부 나카다 사키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카구치는 소화기계 질환으로 2011년 여름부터 통원 치료를 받았고, 지난달 말 입원한 사실이 최근 한 여성 주간지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투병 소식이 보도되자 사카구치는 같은 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장폐색을 앓고 동시에 인플루엔자에 감염 돼 폐렴으로 번졌다"며 "현재 링거 등을 맞으며 치료를 하고 천천히 요양 중이다. 앞으로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응원부탁드린다"는 글을 남기며 투병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불과 17일 만에 사카구치의 사망 소식이 알려져 일본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8월 프로골퍼와 재혼한 후 7개월만의 안타까운 소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