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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에게 아리랑이 누구의 것인지, 얼마나 아름다운 음악인지 알려주고 싶어요.
'아리랑과 대한민국의 이름을 세계인의 가슴팍에 새기겠노라' 다짐한 20대 청년들이 총 117일간, 15개국을 도는 당찬 행보를 시작했다.
문현우(26·경기대 관광경영학과) 팀장을 주축으로, 신유진(판소리·20·서울대 국악과), 임정민(대금·22·서울대 국악과), 김동국(장구·25·한국예술종학학교 타악전공), 이정화(서예·22·경기대 서예문자예술학과), 박준영(영상·27·동의대 신문방송학과) 등 총 6명의 대학생들이 결성한 '코리아 아유(아리랑 유랑단) 레디' 팀은 지난 3.1절부터 장장 4개월여간 10여개국을 순회하는 대장정에 들어갔다.
유학 시절 '재외동포가 하나 돼 부르던 아리랑을 가슴 속 깊이 새겼다'는 문현우 씨는 "아리랑이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빼앗길 위기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듣고,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아리랑 세계일주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희들은 오로지 '아리랑을 알린다'는 일념 아래 뭉쳤습니다.
팀 이름(코리아 아유 레디)도 '세계 속에 아리랑을 알릴 준비가 되어있는 청년들'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6월 25일까지 전 세계 15개국을 돌며 각국 유수대학에 '아리랑 베네 스쿨'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또 관광지 등에서 '길거리 아리랑 콘서트'를 선보이는 등, 아리랑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갈 예정입니다.코리아 아유 레디팀은 홍콩(홍콩대학교), 인도(델리대, 네루대학교), 요르단(요르단대학교)를 거쳐 이번 주말경 이집트(아인샴스대학교)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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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랑'을 알리는 목적으로 세계일주 중인 '코리아 아유(아리랑 유랑단) 레디'팀이 요르단대학교에 도착, '아리랑 베네 스쿨'을 개최하고, 학생들과 즐거운 문화교류시간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