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면유도제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로 약식기소 처분을 받은 방송인 현영이 현재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Y-STAR ‘식신로드’에서 자진 하차한다.

    13일 현영의소속사 코엔스타즈는 “금일 프로포폴에 대한 검찰 조사 중간 결과가 발표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현영씨는 공인으로서 본인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린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며 현재 출연 중인 Y-STAR ‘식신로드’에서 자진 하차 하는 것이 옳지 않겠냐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한 웃음을 전해드려야 하는데 많은 분들께 큰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프로그램인 만큼 결정이 쉽진 않았지만 공인으로서 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식신로드’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현영의 자진 하차 의사를 ‘식신로드’ 제작진 측에 전달했으며, 소속사는 “이번 결정이 프로그램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중앙지검이 13일 발표한 중간조사 발표에 따르면 현영은 2011년 2월부터 12월까지 42회에 걸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져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배우 이승연과 박시연, 장미인애는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