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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치의 '그 여인' 정인이 2년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그니>로 돌아왔다.
‘그 여인’을 뜻하는 순 우리말 '그니'라는 앨범 타이틀에서 느껴지듯이 이번 앨범에는 여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지극히 평범하지만 현실적인 사랑에 대한 5가지의 이야기가 수록됐다.
정인은 이번 앨범에서 작곡, 작사는 물론이고 앨범 자켓, 뮤직비디오 등 앨범에 관한 모든 것들을 진두지휘하며 프로듀서의 면모까지 선보였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가사지를 포함한 앨범에 삽입되는 모든 글씨를 손글씨로 채워넣어 정인만의 색깔을 더했다.
정인은 이번 앨범에서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과 격정적인 애드립을 내세우기 보다 바로 옆에서 조곤조곤 얘기하듯 편안하고 담담한 느낌으로 곡을 해석했다.
전작과는 또 다른 은은한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
정인이 1집 <정인 From Andromeda>를 준비할 때부터 아껴둔 곡이자 5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그니>의 타이틀곡 ‘그 뻔한 말’은 정인의 음악적 소울메이트라 할 수 있는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가 가사를 썼고, 싱어송라이터 ‘윤건’이 작곡을 맡았다.
감정을 내지르지 않고 슬픔을 절제한 정인의 보컬이 ‘그 뻔한 말’의 깊이를 더하며 진한 여운을 남기는 것이 인상적이다.정인과 함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하고 있는 정인의 오랜 연인인 ‘조정치’ 역시 수록곡 ‘치’ 작곡에 참여하며 정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이 밖에도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작곡, 작사하고 ‘개리’가 작사, 피쳐링한 ‘좀 걷자’와 정인의 자작곡 ‘그런 말 마요’, ‘OK?’는 연인들과 사랑을 막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인의 세 번째 미니앨범 <그니>는 12일 정오에 각종 음원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