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영화 '전설의 주먹' 러브라인이 있다면 누구와?

“내 이상형에 가까운 분은 황정민, 유준상 선배님”

영화 ‘전설의 주먹’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가운데 이요원이  러브라인을 하고 싶은 배우로 황정민과 유준상을 지목했다.

이날 사회를 본 김제동은 이요원에게 “보통 한 명을 선택하는데 왜 두 명이나 선택했냐?”고 물었다.

처음엔 ‘이런 질문 받으면 황정민 선배라고 대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작품에서 유준상 선배님을 첨 뵀다. 촬영은 같이 많이 못 해봤지만 진짜 국민남편인 것 같다.

TV 캐릭터랑 정말 똑같아서 깜짝 놀랐다.
아내분이 되게 행복하실 것 같다.

이요원은 유준상의 모습이 만들어진 캐릭터의 모습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국민남편의 모습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황정민 선배는 원래 팬이었다.
얼마 전에 개봉한 영화 보고 또 완전 반했다.

이요원은 화제의 리얼 TV쇼 ‘전설의 주먹’을 기획하고 연출한 프로듀서 홍규민 역을 맡았다. 거친 남자들을 자유자재로 컨트롤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의지를 끝까지 밀고 나가는 강단과 강력한 카리스마,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듯한 날카로움을 가진 캐릭터다.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전설’이라 불리며 잘나가는 학교 ‘짱’이었으나 세월에 묻혀 평범하게 살아가는 세 남자가 TV 파이트 쇼에 나가 우승상금 2억 원을 놓고 대결을 펼치는 휴먼 액션영화다.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이요원, 정웅인, 성지루가 출연하며 오는 4월 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