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서태지가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서태지는 자신의 생일이었던 지난달 21일 공식홈페이지 ‘서태지닷컴’을 통해 ‘드디어 42번째 생일 만수무강합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남겼다.

    서태지는 “오늘 드디어 42번째 생일을 맞이했어. 이제 농담으로 듣던 ‘만수무강 하세요’라는 생일 인사가 진심으로 다가오는 날이야”라며 “오늘 미역국도 잘 먹었고, 너희들이 해준 생일상도 맛있게 먹었어”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나도 요즘 잘 지내고 있어. 그래도 200답 문답을 통해 수다를 많이 떨어놔서 그런지 새로운 근황이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별로 없는 것 또한 솔직허니 사실이구만”라며 팬들에게 자신만의 요리 비법이 담긴 김치볶음 레시피 등을 공개했다.

    또한 서태지는 “이렇게 멋진 축하를 받았는데 나도 당장 멋진 뭔가를 해주지 못해 미안하구나~(항상 기다리게만 하고 ) 그래도 항상 묵묵하게 지켜 봐주고 응원해주는 너희에게 고마운 마음 가득해”라며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서태지는 “요즘 많이 따뜻해졌지? 곧 다가올 봄소식이 또 기다려져. 너희들 마음에도 오늘처럼 항상 따뜻함이 넘치길 바라. 모두들 몸 건강히 잘 지내길. 조만간 따뜻한 봄 소식 또 가지고 올게”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서태지는 2009년 8집 정규앨범 ‘Atomos’을 끝으로 대외적인 음악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