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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지자고 했는데,
    헤어졌는데...
    대체 왜 이러지?

    직장동료 '동희'와 '영'은 3년차 비밀 연애커플이다.
    남들 눈을 피해 짜릿하게 사랑했지만

    오늘,
    헤어졌다.

    다음날 아침, 직장동료로 다시 만난 두 사람.
    서로의 물건을 부숴 착불로 보내고,
    커플 요금을 해지하기 전 인터넷 쇼핑으로 요금 폭탄을 던지고,
    심지어 서로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는 말에 SNS 탐색부터 미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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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져, 라고 말한 후에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됐다.
    사랑할 때보다 더 뜨거워진 동희와 영.

    연애가 원래 이런 거였나?

    보통의 영화는 두 사람이 만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하지만 ‘연애의 온도’는 반대다.

    두 사람이 헤어지면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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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연애 하면서 겪는 다양한 사건들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연애 좀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고, 모태솔로라면 진짜 현실의 연애가 어떤지 볼 수 있다.

    영화처럼 목숨 거는 사랑은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현실에서 겪는 연애에도 충분히 재미있는 요소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연애를 끊임없이 하는 것 같다.

    -연애의 온도 감독 '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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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하는 남자 ‘동희’
    사랑한다 수백 번 얘기해도 헤어지자는 한 마디로 끝나는 것이 연애라는 말처럼, 그는 3년간 사귀었던 ‘영’과 헤어지기로 한 날 소개팅으로 어리고 예쁜 여자 친구를 만든다.
    직장에선 공과 사를 구분해 잘 지내자며 쿨하게 말했다.
    하지만 회식 때 다른 남자와 웃으며 이야기 하는 영을 보자 질투심에 눈이 멀어 결국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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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으로는 쿨한 모습을 보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약해지는 ‘영’
    직장동료이자 옛 남자친구 ‘동희’가 자신에 대해 험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에게 빌린 노트북을 부숴 퀵으로 보내는 것은 물론, 동희 명의 핸드폰으로 쇼핑몰에서 결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에게 복수한다.
    동희의 페이스북을 감시하던 어느 날, 그에게 새파랗게 어린 여자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새 여자 친구에 대한 호기심과 동희에 대한 분노를 참을 수 없었던 그녀는 결국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고 만다.

    영화 '연애의 온도'는 보통 사람들이 연애를 하면서 겪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기존 멜로 영화의 공식을 과감하게 거부했다. 
    아름다운 판타지는 없지만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연인들이 겪는,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담았다. 감독 노덕, 김민희, 이민기 주연으로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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