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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진작가가 공개한 마치 ‘아파트’ 같은 ‘세계에서 가장 큰 새집’의 모습이 화제다.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5일 이 새집의 주인은 남아공에 서식하는 떼베짜는새(Social weaer birds)로 이들이 지은 집은 ‘세계에서 가장 큰 새집’으로도 유명하다고 전했다.

    큰 건초더미가 공중에 매달린 듯한 이 새집은 최대 폭 7m, 길이 3m에 달하며 작은 나뭇가지와 건초, 목화 등 천연재료들로 만들어졌다.

    수 백 마리의 떼베짜는새가 모여 한 순간에 거대한 집을 짓는 과정은 장관으로 꼽히며 일부 새집의 수명은 100년에 달하기도 한다.

    새집 안에는 300여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 동물원·수족관 연합(World Association of Zoos and Aquariums) 전문가들은
    “떼베짜는새가 이처럼 거대한 새집을 짓는 이유는 포식자로부터 동족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 새집은 극심한 온도변화로부터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고 설명했다.

     

  • ▲ ⓒ허핑턴포스트 보도 중.
    ▲ ⓒ허핑턴포스트 보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