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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용돈 1만5000원..아내 기에 눌려 산다? ‘처월드 고충고백’
그룹 NRG 출신 방송인 노유민이 “집에서 알몸으로 다닌다”고 깜짝 고백해 화제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6살 연상의 아내 이명천 씨와 함께 출연한 노유민은 "옷을 입으면 잠을 못잔다"며 "그때문에 장모님이 못볼꼴을 몇 번 보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노유민의 아내 이명천씨는 "남편이 몸에 열이 많다. 집에서 옷을 잘 안입고 있는데, 나는 남편이라 그런지 귀엽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위로서는 예의범절이 많이 부족한 편"이라며, 남편의 독특한 습관 때문에 아찔한 위기가 몇 차례 있었다는 속사정을 공개했다.
가끔씩 남편이 나를 대신해 새벽에 아이를 보다가 거실에서 홀딱 벗고 잠이 들어요.
그런데 이 모습을 우리 부부 출근 후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아침에 집에 도착한 친정엄마가 보신 거예요.
덕분에 엄마가 못볼꼴을 몇 번 보셨죠.출연진들이 "사위는 정말 어려운 백 년 손님인데..."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자, 노유민은 "옷을 입으면 잠을 못 자겠다. 답답해서 벗고 잔다. 너무 편하고 좋다. 솔직히 장모님께 몇 번 걸리니까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날 방송에서 노유민은 "현재 한달에 1만5,000원과 한도 30만원의 카드 한장으로 생활한다"며 "신용카드내역 또한 문자로 아내에게 다 찍힌다"는 궁핍한(?) 생활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아내와 장모님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며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산다는 속내를 밝혔다.
아내가 진짜 까칠한 편인데, 결혼 전부터 그렇게 나를 꽉 쥐어 잡은 아내가 너무 좋았어요.
기 센 아내와 장모님 덕분에 가정의 평화가 유지됩니다.
나 역시 이만큼 사업로 성공할 수 있었구요.
앞으로도 나를 잘 이끌어 주었으면 좋겠어요.이에 노유민 아내 이명천 씨는 "남편은 있으면 쓰고 없으면 굶는 스타일이다. 내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돈을 너무 쉽게 쓴다. 결혼 전, 한 달에 4천만원까지 썼던 걸로 알고 있다. 말도 안되는 짓을 한거다"며 남편의 철 없던 시절을 꼬집었다.
또 "그렇게 돈 다 쓰고 나한테 장가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노유민의 숨겨진 사연이 공개되는 힐링 토크쇼 ‘동치미’는 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