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난민구출네트워크는 7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 각국에서 중국 정부의 탈북자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동시다발 집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미국, 캐나다, 일본 등 32개국 43개 도시의 한인사회 지도자와 목회자들은 이날 각국의 중국 외교공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중국 정부에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서울 중국대사관과 광주 중국영사관 앞 등에서 집회가 진행됐다.

    이 단체는 "탈북 난민이 북한에 강제 송환되면 구타, 고문, 강제노역, 심지어는 공개처형까지 당하고 있다"며 "지난해 9월과 11월 동시다발 북송반대 집회를 개최했고 이번이 3차 집회"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부터 16일까지를 '제1회 탈북난민인권주간'을 선포하고 탈북난민인권정책토론회, 릴레이 1인 시위 등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