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대변인 "1차는 내일, 2차는 설 연휴 이후"
  •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8일 1차 주요 인선안을 발표한다.

    2차 발표는 설 연휴에 이뤄질 계획이다.

    윤창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은 7일 "내일 오전 10시 주요 인선에 관한 1차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차 발표는 설 연휴 이후 인선과 검증이 마무리 되는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인선 대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국무총리 발표가 먼저 이뤄질 관측이 높다.

    법으로 보장된 최대 20일 간의 인사청문기간을 지키기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하다. 
    여야는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 동의안 처리를 약속했다.

    여기에 박 당선인은 사실상의 책임총리제를 약속해 왔다.

    국무총리와 장관에게 헌법과 법률에 따른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겠다는 게 박 당선인의 공약이었다.
    내각 구성에 앞서 총리에게 장관제청권을 주겠다는 뜻이다.

    즉, 총리를 하루라도 먼저 발표해야 장관 임선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박 당선인은 당장 내일 발표될 주요 인선에 대해 '장고'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이 1차 발표를 하는 부분에 대해선 숙고가 끝났다.
    설 연후 이후 인선과 검증이 마무리 되는대로 발표할 것이라는 대목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 윤창중 대변인

    윤 대변인은 인선이 지체되면서 새 정부 출범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당초 구상했던 일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