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5개월 연속 시청자들이 가장 몰입해서 본 TV 프로그램 1위에 선정됐다.

    11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프로그램몰입도지수(PEI) 조사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체 프로그램 중 몰입도 1, 2위는 MBC ‘무한도전’(147.8)과 ‘무한도전 스페셜’(139.5)이 차지했다. 이 수치는 코바코가 방송 다음날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한 만 13~59세 1만379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산출했다.

    ‘무한도전’은 8월 이후 5개월째 몰입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달 재방송 프로그램까지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어 SBS ‘그것이 알고 싶다’(136.7)와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132.1)가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프로그램 중 4위에 오른 ‘보고싶다’는 12월 시청자들이 가장 몰입한 드라마 1위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파일럿 프로그램인 KBS 2TV ‘음악의 참견’이 131.7로 5위에 랭크됐으며, 파일럿이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외에도 KBS 2TV ‘개그콘서트 재방송’(130.5), MBC 월화드라마 ‘마의’(130.5), SBS  ‘SBS 스페셜’(129.6),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128.7),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128.2) 등이 차례로 10위 안에 랭크됐다.

    시청률 대비 높은 PEI를 얻어 광고효과가 주목되는 프로그램으로는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지구촌 리포트’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