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싶다’ 윤은혜가 눈물을 거두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1월 10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19회 예고편에서는 연쇄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경찰 취조에 응하는 이수연(윤은혜)의 모습이 공개됐다.

    정우(박유천)의 손을 잡고 의연하게 경찰서로 향한 수연은 ‘연쇄살인범’이라는 누명과 취조실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시종일관 차분한 얼굴로 수사에 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정우의 짓궂은 장난에도 밝게 웃어 보이는 한편,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정우를 미소로 바라보며 “믿고 기다려야지 뭐”라는 말로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수연의 모습은 강상득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한껏 상기된 얼굴로 조사에 응했던 과거 수연의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반면에 해리(강형준/ 유승호) 홀로 남겨진 집에서 애꿎은 지팡이만 바닥에 내리치며 조이의 이름을 세차게 불러대는 등 극에 달한 분노를 표출, 불안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상상 속에서 어린 형준(안도규)을 바라보며 슬픈 미소를 짓는 모습은 서로를 받아들이며 행복한 미소를 보인 정우-수연과 확연히 대조를 이루고 있어 해리가 자행한 어긋난 복수의 선택 앞에 놓인 정우-수연-형준 세 남녀의 사로 다른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수연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정우의 처절한 사투가 그려질 ‘보고싶다’ 19회는 10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