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개그콘서트' 서열 1위 개그맨 박성호가 후배들과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박성호는 8일 방송되는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개그콘서트'에서 나를 존경하는 후배들은 2% 정도밖에 안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20%가 나를 유쾌하고 재밌는 선배로 생각하고, 나머지는 나를 그냥 선배로 생각한다"며 "사실 내가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있다. 그래서 내가 '개그콘서트' 내 최고선임자인데도 후배들을 잘 챙겨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또, 박성호의 몰래 온 손님으로 개그맨 후배 황현희, 김기열, 최효종이 등장하자 박성호는 후배들을 보며 "'개콘' 내에 개인주의 성향이 있는 개그맨이 5명 있는데 오늘 여기 다 모였다. 바로 박성호, 허경환, 황현희, 최효종, 김기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황현희는 "박성호 선배님이 겉으로 보기엔 후배들이 안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적이 없고 잘 융화되는 스타일이다. 박성호 형이 철업는 장난을 정말 많이 친다"며 박성호의 평소 유쾌한 성격과 일상이 개그인 실제 모습을 공개했다.

    박성호가 출연하는 KBS2 '승승장구'는 8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