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연속 월 1만대 이상 판매…12월 전년 동월보다 37% ↑러시아 한 곳에서만 3만 대 수출 돌파…전년대비 26.7% ↑
  • 쌍용차가 2012년 내수 4만7,700대, 수출 7만3,017대를 기록, 12만71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6.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 www.smotor.com)는 지난 12월에만 내수 5,365대, 수출 6,506대(CKD 포함)로 총 1만1,87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연속 1만 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유지한 것은 물론 12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37% 증가했다고 한다.

    쌍용차 측은 12월 초부터 폭설과 한파가 몰아친 것이 ‘겨울철에 강한’ 코란도 C와 코란도스포츠의 판매 증가세로 이어죠 2012년 중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12월 내수 판매량을 보면 11월 보다는 21.8%, 2011년 12월 보다는 5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도 2011년 12월에 비해 26% 증가했다.

    쌍용차는 2012년 내수판매량이 2011년에 비해 23.4% 증가한 점에 기뻐하고 있다.
    이는 코란도 C, 코란도스포츠 수동변속기 모델 등 제품개선모델의 판매 확대 덕분으로 해석했다.

    쌍용차 실적의 다른 특징은 수출 국가. 쌍용차는 러시아에서만 3만2,228대를 판매했다.
    이는 총 수출의 40% 가까운 수치다.
    러시아는 혹한의 날씨 때문에 내구성과 신뢰성이 강한 차종을 선택하는 지역 특성이 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2012년에 선전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상품성 개선모델 출시를 꼽았다.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수에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판매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은 큰 성과다.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모델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한편 자동차 업계에서는 2012년 내수 판매량은 전반적으로 소폭 줄어든 가운데 수입차 판매량은 사상 최초로 14만 대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