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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인 슈퍼주니어 이특이 연예대상 시상식에 깜짝 등장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지난 30일 오후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에서 열린 SBS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강심장'으로 베스트엔터테이너상 토크쇼 부문을 차지한 이특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행사장 뒤편에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육군 전투복 차림으로 시상대에 오른 이특은 "이병 박 정 수 입니다"라고 절도있게 관등성명을 밝히고 "사회에서는 슈퍼주니어 이특으로 활동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상을 직접 받을 수 있게 해주신 육군본부, 국방부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추운 날 나라를 지키는 국군 장병에게 감사드린다"며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특은 내년 한국전쟁 정전60주년을 맞아 준비 중인 뮤지컬 '더 프라미스' 홍보를 겸해 방송에 특별 출연하게 됐다.
그는 '더 프라미스'에 대해 "6. 25 정전 60주년을 맞아 그 당시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숭고한 분들을 기리며 우리의 무관심을 일깨우는 뜻 깊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특은 이어 "2013년 7월 29일 그날이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전역일을 말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이특의 깜짝 등장에 시상식 사회를 맡은 소녀시대 수영은 "역사에 길이 남을 수상소감인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이특 깜짝 등장에 네티즌들은 "너무 반가웠다", "군복도 참 잘어울린다", "군인인데 상도받고 계탔네", "뮤지컬하는구나", "얼른 제대하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SBS연예대상에서 대상은 '런닝맨'을 맡고있는 국민MC 유재석이 2년 연속 수상했다.[사진 출처=S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