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수 수상소감 사과, '기성용, 박지성에 대한 부정적 언급'

"시간대 변경에 대해 저의 심정을 먼저 말하다가 본이 아니게 축구 관계자 여러분들과 팬들에게 그리고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 개인적으로는 축구선수들에게 심려끼처드리게하는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 더욱 성숙한 개그맨이 되겠습니다"

"절대로 다른 감정 있어 그런 말을 한 게 아니라는 점 꼭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족한 부분 고쳐가며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앞서 정현수는 자신이 출연중인 '개그투나잇' 방송시간 대에 관한 언급과 함께 수상소감을 전했었다.

"'개그투나잇'이 12시 5분이라고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12시 30분이나 40분에 시작한다. 우리 경쟁프로그램은 심야토론이나 프리미어리그 경기다. 정말 환장하겠다"

"기성용 선수가 출전하면 시청률이 떨어진다. 부상당해야 하는데... 박지성은 QPR로 잘 간 것 같다"

"오죽하면 이런 말을 하겠냐. 내 코너는 1시 45분에 한다. 조금 빠른 시간대로 옮겨주면 좋겠다" 

하지만 기성용의 부상이나 박지성이 속한 팀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에 대한 것이기에 시청자의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