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군TV 통해 3년간 공백 힐링 "삼겹살 인터뷰 훈훈"

  • 치어리더 출신 방송인 강예진이 이영돈PD의 '왕팬'임을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 27일 '최군TV'를 통해 강예진이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의 열렬한 애청자임을 밝힌 것. 강예진은 개그맨 최군과 함께 삼겹살집에서 3년간의 공백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예진은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해 맛집 탐방이 취미다. 상추쌈 제가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라며 이영돈PD의 말투를 따라 하는 등 무한존경을 표현했다.

    이후 최군이 치어리더 당시 가장 힘들었던 것에 대해 묻자 그녀는 “악플 중에 가족 욕을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많이 슬펐다”며 실제로 휴대폰도 일체 보지 않았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예진은 야구장 장내아나운서였던 교회 오빠의 추천으로 치어리더에 입문하게 됐다는 숨겨진 이야기도 털어 놓았다.

    최군은 강예진의 털털하고 순수한 모습에 "개그맨 후배 같다"는 농담을 던져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172cm 키라서 그런지 다리가 진짜 가늘고 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강예진은 “3년 동안 쉬면서 요리학원도 다니고 댄스와 연기까지 배웠다”며 “다양한 활동을 생각하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최군TV 강예진편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