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만한 체구를 자랑하던 공연 연출가 백재현이 '바짝 야윈' 최근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백재현은 뮤지컬 실패로 자살 직전까지 내몰렸다가 혹독한 다이어트를 거쳐 새롭게 거듭난 자신의 라이프 스토리를 공개했다.

    백재현은 6개월 전 방송에 나왔을 때보다도 더 살이 빠진 모습을 보였는데, "방송 이후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외적인 변화 뿐 아니라 긍정적인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뮤지컬 제작 실패로 엄청난 빚에 시달리면서 우울증까지 앓았던 백재현은 '심기일전'하는 자세로 120㎏를 넘나들던 몸무게를 40kg 가까이 감량해 화제를 모았었다.

    양악수술과 다이어트로 급속한 외모의 변화를 겪은 백재현은 예전의 통통했던 모습 대신 볼살이 쏙 들어간 'V라인' 얼굴을 갖게 됐다. 몸매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날씬해졌다.

    문제는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백재현의 모습이 이제는 '마른 정도'를 넘어서 너무나 야윈 얼굴을 하고 있었다는 점.

    방송을 시청한 한 네티즌은 "살이 빠져도 너무 빠진 것 같다"며 "이제는 안쓰러울 정도로 말랐다. 건강에 무슨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스런 댓글을 달기도 했다.

    백재현은 현재 개그맨이 아닌, '공연 연출가'로 뮤지컬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