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난·송선미·고은아, 여배우 3인 집단MC 체제로
-
놀라와 후속은 '여배우'들이 꿰차..
9년 동안 월요일 밤 '예능'을 책임져 왔던 장수 토크쇼 '놀러와(MC 유재석 김원희)'가 전격 폐지된 가운데, 후속 프로그램으로 '토크클럽 배우들'이 신설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MBC 방송 관계자는 "'놀러와'의 후속으로 여배우들이 공동 MC를 맡는 '집단 토크쇼'가 방영될 예정"이라며 "최근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약상이 높은 배우 김정난, 송선미, 고은아 등이 MC군 물망에 오른 상태"라고 전했다.
실제로 포털사이트에는 '토크클럽 배우들'이, 내년 1월 14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영되는 것으로 사전 예고된 상황이다.
신정수 PD 등 스타급 연출가를 잇따라 투입시키며 '놀러와'의 회생을 꿈꿨던 MBC는 낮은 시청률이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자 과감하게 용단을 내렸다. '마지막 인사'를 할 겨를도 없이 제작진에게 전격 폐지를 통보한 것.
당연히 시청자들의 반발과 항의가 빗발쳤지만 한번 내려진 폐지 결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또한 고별 멘트를 담기 위한 추가 촬영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한 시청자는 "MBC가 너무 시청률에 연연해 하고 있다"며 "유재석이나 김원희 등 기존 MC들에게 고별 방송의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은 너무한 처사"란 지적을 가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