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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의 기적’이 화제다.영국에서 발견된 유기견 시츄 세 마리가 세밑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4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세 마리의 유기견 발견 소식을 보도했다.
“뉴캐슬 고스포스 지역에서 원래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시추 세 마리가 발견됐다”
시츄 종의 이 유기견들은 한 시민이 옆집 마당에서 참기 어려운 악취가 난다면서 신고를 하면서 존재가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세 마리의 시츄는 발견 당시 각종 오물과 먼저를 잔뜩 뒤집어 쓴 채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털이 수북하게 자란 상태로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강아지들은 곧바로 전문 미용사들에 넘겨져 말끔하게 단장을 한 뒤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새로 태어났다.
이 유기견들은 각각 래시, 몰리, 앵거스라는 이름을 얻고 마음 따뜻한 새 주인의 품에 안겼다.
시추의 기적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말 가슴 따뜻해지는 사연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식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새 주인들에게서는 사랑만 받았으면 좋겠다”
“얼마나 고생했을까. 마음이 아프다”
반면 이들을 학대하고 방치한 전 주인은 폴린 킹언(62)은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징역 8주에 집행유예 1년의 형량과 함께 앞으로 동물을 키울 수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