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광수와 송지효가 서로에게 재밌는 덕담을 주고받아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2012년을 빛낸 스타 송지효와 이광수의 애니메이션 더빙 현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각각 기린과 멍지효 캐릭터로 활약중이다.

    '런닝맨'에서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2013년을 맞이해 서로에게 덕담을 건네는 시간을 가졌다.

    둘은 마주 앉아 손을 맞잡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송지효는 "광수야. 누나 눈을 봐야지"라며 다정히 말을 건넸다. 이어 눈을 마주한 광수에게 "'런닝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너를 만난 것은 너무 좋았지만..내년엔 대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달콤살벌한 덕담을 전했다.

    이에 질세라 광수는 "런닝맨의 홍일점으로 정말 고생 많았다. 한 회, 두 회 거듭나면서 누나가 머리채를 잡고 때릴때.. 갈수록 점점 세지더라"고 폭로해 송지효를 당황케했다.

    이에 송지효는 "그래서 인터뷰에서 내가 '여자가 아닌 남자로 보인다'고 했구나"라고 혼잣말을 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마지막으로 둘은 "가족이니까. 2012년 정말 고마웠다"며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이광수 송지효 덕담 소시을 접한 네티즌들은 "달콤살벌이구나", "ㅋㅋ둘이 귀엽다", "둘이 월요커플 해라", "이번에 같이 더빙했나보다", "무슨영화지?", "런닝맨에서 보기좋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광수와 송지효가 더빙에 참여한 '해양경찰 마르코'는 소심한 해양경찰 '마르코'의 첫번째 미션 수행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이광수는 소심한 경찰 마르코를, 송지효는 마르코의 첫사랑 룰루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