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윤창중 신임 수석대변인은 24일 "지독한 고민 속에 결심했다.
    무겁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윤 대변인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거절하려 했지만 박근혜 정권에 들어가 성공한 정권을 만드는게 나의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윤창중 신임 수석대변인이 올린 글 전문이다.

    지독한 고민 속에서 결심했지요.

  • <윤창중 칼럼세상> 독자 여러분께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거절하려 했습니다. 

    입에서 침이 마르게 주저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첫 번째 인사(人事)인데, 이를 거절하는 건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올해 신문사에서 나올 때 어떤 경우든 정치권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굳게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야말로 박근혜 정권을 잘 만들어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어야하는데, 하는 걱정에서 결코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무겁게 결정했습니다. 

    그래 박근혜 정권에 들어가 성공한 정권을 만드는 게 나의 책무다!
    나라를 위해! 그게 애국이다! 

    지켜봐주십시오.
    결코 실망 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윤창중 칼럼세상> 독자 동지 여러분들의 눈망울을 제가 어찌 잊겠습니까!

    <이력>

     1956년 충남 논산시 강경읍 출생
    경동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화학과 졸업
    미국 하버드 대학교 정치학과 연수
    일본 게이오대 법학부 방문연구원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국제관계학과 정치학 석사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대학원 박사 과정 수료

    한국일보 38기 수습기자
    코리아타임스 정치부 기자
    KBS 보도본부 국제부 기자
    세계일보 정치부 기자, 정치부 차장, 정치부장
    문화일보 정치담당 논설위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감사
    불교방송 객원논평위원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신문윤리위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자문위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문화일보 논설실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현)
    통일연구원 고문(현)

    한국일보사 특종상
    KBS 보도 특종상
    서울언론인클럽 언론상(칼럼상)

    <저서>

    1. 그리고 새벽에도 만난 남자(행림 1992)
    2. 김영삼 대통령과 청와대 사람들(고려원 1994)
    3. 金泳三大統領と靑瓦臺ひとびと(일본 중앙공론사 1994)
    4. 노무현의 비정규군 시대(에이엠비 2005)
    5. 만취한 권력(해맞이 미디어 2007)
    6. 청와대 뒷산에 다시 올라가라(해맞이 미디어 2008)
    7. 윤창중의 촌철(해맞이 미디어 2009)
    8. 윤창중 칼럼 전집 1,2,3권 정치? 통탄한다(해맞이 미디어 2010)
    9. 지성의 절개(해맞이 미디어 2011)
    10. 국민이 정치를 망친다(해맞이 미디어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