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피날리 몬디알리 2012’끝으로 올해 모든 활동 막 내려
  • “난 페라리가 늘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길 원한다. 올해도 페라리는 그 목표를 이뤄냈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리카도 토모 서킷(Ricardo Tormo circuit)에서 열린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의 마지막 ‘2012 페라리 피날리 몬디알리’를 끝으로 2012년 활동을 마감하면서 루카 디 몬테제롤로 회장이 한 말이다. 

  • ▲ 페라리 그룹의 수장 루카 디 몬테제롤로 회장.
    ▲ 페라리 그룹의 수장 루카 디 몬테제롤로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 회장은 이 자리에서 페라리가 F1 그랑프리와 다수의 GT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한 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페라리는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차량 판매 대수 상승, 여러 나라에서 많은 기록을 경신하는 등 높은 성과를 올렸다. 

  • ▲ 2012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의 우승자들.
    ▲ 2012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의 우승자들.

    피날리 몬디알리(Finali Mondiali)는 전세계 페라리 VIP들을 초청해 여는 챌린지 레이스의 마지막 라운드다.

    이번 파이널 레이스에서는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 팀들이 ‘페라리 챌린지 트로페오 피렐리(Ferrari Challenge Trofeo Pirelli)’ 458 시리즈 세계 타이틀을 놓고 달렸다.

    피렐리 클래스에서는 유럽 챔피언 알레산드로 발잔(Alessandro Balzan)이 우승을 차지했고, 코파 쉘 클래스에서는 러시아의 알렉세이 바소프(Alexey Basov)가 챔피언에 올랐다. 

  • ▲ 2012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결승전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 2012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결승전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페라리 오너와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렸다.

    FXX와 599XX 등의 퍼레이드와 함께 마라넬로의 F1 클라이언티(Clienti)가 운영하는 역사적인 F1 차량들, 페라리 클래시케(Classiche)에서 인증한 20대의 클래식 차량 전시 행사가 열렸다.

    전 세계 페라리 팬들을 위해 스쿠데리아팀의 페르난도 알론소와 펠리페 마사가 연말 인사를 위해 두 대의 F60 차량을 타고 등장하기도 했다. 

  • ▲ 페라리의 F1팀인 스쿠데리아 팀도 행사에 참가했다.
    ▲ 페라리의 F1팀인 스쿠데리아 팀도 행사에 참가했다.

    1993년부터 시작된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페라리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하는 행사 중 하나로 2012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총 6라운드 중 5개 라운드가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우리나라는 페라리 공식 수입사인 (주)FMK가 한국 대표로 김택성 선수를 일본에서 열린 2012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개막전에 보내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9월 싱가포르 5차전에서도 우승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