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승룡의 다양한 표정ⓒ정상윤 기자
    ▲ 류승룡의 다양한 표정ⓒ정상윤 기자

    카리스마 배우 류승룡이 '카리스마 배우' 답지 않은 코믹한 표정을 지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7번방의 선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류승룡은 6살 지능을 가진 딸 바보 '용구' 역을 맡았다. 평소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많은 이들에게 다소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가 여태까지와는 전혀 다른 순진하고 해맑은 캐릭터를 연기한 것.

    회견장에서 류승룡은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순간순간 용구의 해맑은 모습들이 드러나기도 했다. 특히 영화 속 딸 예승(갈소원)이 깜짝 등장해 그의 무릎에 앉았을 때는 마치 진짜 용구가 된 듯, 딸 바보가 돼 밝고 코믹한 표정을 지었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 바보 용구(류승룡)와 흉악범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을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초유의 미션을 그린 영화다.

    류승룡을 비롯하여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등 개성만점 배우들이 함께한 이 영화는, 2013년 1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