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선이 과거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7일에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배우 김희선은 영화 '비천무' 출연 당시 논란이 됐던 연기력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김희선은 "당시 연예계를 떠날까 생각했었다"며 "13년 전, 24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10살 짜리 아이를 둔 엄마 역할을 해야 했는데 전혀 와닿지 않아 많이 헤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영화인데도 보기 싫었다. 모든 걸 잊으려고 술을 많이 마셨다"며 "맨 정신에는 자존심 때문에 울 수가 없어서 술 마시고 많이 울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희선은 "자존심이 무척 세다. 그래서 어느 날에는 한 번도 안 깨고 36시간을 자고 일어났는데 팔에 링거가 꽂혀있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연기력 논란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연습 밖에 없다며 그만의 극복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희선 연기력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나이에 그럴 수도 있다", "처음부터 모든걸 잘 할순 없다", "연습 많이 한 티가 났다", "당시 은퇴 안하길 잘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희선은 과거 생방송 도중 라면을 먹다가 방송사고를 낸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출처=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