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이 '놀러와' 위기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는 영화 '가문의 귀환' 주인공 정준호, 김민정, 성동일, 박상욱 등이 나와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재석은 '놀러와'에서 새롭게 준비한 코너 '수상한 산장'을 진행했다.

    그러나 게스트들을 초대해놓고 불을 끈 뒤 취침을 권하는 코너 컨셉에 정준호를 비롯한 '가문의 귀환' 출연진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모했다.

    정준호는 불이 켜지자 "영화 잘 찍고 잘 해보자고 마음먹고 나왔는데 이러면 어쩌냐. 손님 모셔놓고 바로 자자고 하다니. 좀 교양있게 합시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정준호의 발언에 MC 유재석은 "저희도 위기라 마음먹고 잘 해보려고 했다"며 "손님들이 다들 오후 11시 넘은 늦은 시간에 오셔서 어쩔 수 없었다"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한편, 이에 앞서 최근 시청률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던 '놀러와'의 폐지가 결정됐다. 특히 MC 유재석과 김원희를 비롯한 스태프들도 마지막 녹화당일에도 폐지 사실을 몰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 8년 동안 시청자와 함께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의 일방적인 폐지 소식을 들은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폐지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 출처=MBC 놀러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