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선이 3단 분노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희극 여배우들'에서는 정경미의 연인 개그맨 윤형빈이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 앞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형빈은 정경미가 결별 선언을 하자 무대에 깜짝 등장해 오랜시간 프러포즈를 기다려온 정경미에게 공개적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윤형빈은 "정경미를 고소한다. 정경미는 죄질이 아주 나쁘다"며 "내 마음과 내 심장과 내 모든 것을 훔쳐간 특수절도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와중에도 입맞추고 싶게 만든 풍기문란죄"라며 "이 자리에서 정경미에게 무기징역을 내리겠다"고 오글거리는 고백을 전해 관객들과 박지선, 김영희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때 두 사람의 뒤에 앉아있던 박지선은 이를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입을 크게 벌어지고, 동공이 커지고, 구토를 하는 등 일명 '3단 분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윤형빈은 "경미야. 이제 평생 나랑 같이 살자"며 준비한 반지를 건넸고 두 사람은 관객들 앞에서 입을 맞추며 애정을 과시했다.

    박지선 3단 분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 진짜 웃겨 죽는줄", "다 쓸어버릴 기세다ㅋㅋ", "박지선 귀엽다", "정경미 윤형빈 예쁘게 잘 사세요~", "박지선 완전 웃겨 ㅋㅋ", "아 이날의 최고는 박지선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형빈과 정경미는 오는 2013년 2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 출처=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