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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가 자신을 'CG남'이라 부르는 재치를 선보여 화제다.
17일 경기도 양주 문화동산에서 열린 MBC '보고싶다' 기자간담회에서 유승호는 드라마에 대해 솔직한 답변으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날 유승호는 "'보고싶다'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비결이 무엇인것 같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내가 CG남이라서?"라고 답한 후 바로 "실수한 것 같다"며 다시 급사과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승호의 발언은 최근 그가 일명 'CG남 외모'로 화제를 모았기 때문. 여기서 CG남이란 말 그대로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외모를 가진 이를 뜻한다.
유승호는 급하게 사과한 뒤 자신이 맡은 해리 역에 대해 "해리 캐릭터 자체가 세다. 조이(윤은혜)와 한정우(박유천)를 만날 때 성격 자체가 달라지는 인물이다. 나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윤은혜가 6년 전 유승호와 시상식에 자리했던 사진을 보고 "유승호와 멜로연기 할 때 감정이입이 잘 안된다"고 고백하자 유승호는 "난 지금까지 같이한 배우 중 윤은혜 씨가 제일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승호가 출연중인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악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목 오후 9시 55분 방송.[사진 출처=MBC 보고싶다 공식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