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시후가 깜찍한 거짓말을 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에는 극중 차승조(장 띠엘 샤-김비서, 박시후)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해 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세경(문근영)의 '청담동 입성 계획'에 대해 알게된 친구 최아정(신소율)은 처음에는 이를 반대하다 결국 세경을 돕게된다.

    최아정은 한세경의 작은 시계 토끼인 장 띠엘 샤의 개인비서 김비서(박시후)에 대해 알아본다. 하지만 아르테미스 직원 명단에는 김승조라는 사람이 없는 것을 알게된 최아정은 이를 한세경에게 알린다.

    이 때문에 한세경은 김비서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차승조는 자신의 존재를 들킬 위기에 놓였다. 이에 승조는 세경에게 자신이 장 띠엘 샤의 카게무샤(그림자 무사)라고 거짓말을 한다.

    카게무샤는 적을 속이기 위해 대장과 같은 모습으로 가장해 놓는 대역을 말한다. 승조는 세경에게 "그래서 난 명함도 없고, 아르테미스 소속도 아니다. 회장님의 개인 소속이다. 회장님은 극도로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나를 쓴다"라며 자신이 카게무샤임을 지속해서 어필했다.

    하지만 세경은 이를 이상하게 여겨 "믿을 수 없다. 증명해보라"고 승조에게 요구하고, 승조는 결국 세경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승조는 세경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우편물 등을 보여주며 "장 띠엘 샤 귀하. 이것봐라. 나는 여기 맨날 온다"며 자신이 카게무샤 임을 인증했고, 드레스룸까지 보여주며 세경에게 신뢰를 얻게됐다.

    이렇게 신뢰를 얻게된 승조와 세경은 이날 한층 더 서로에 대해 알게되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가시화 돼 극에 활기를 더했다.

    한편, 이날 '청담동 앨리스'는 10.2%(AGB닐슨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SBS 청담동 앨리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