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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美시사주간지 '타임'지의 아시아판 표지모델이 됐다. 그런데 박 후보를 설명한 문구를 놓고 박 후보 지지자와 문 후보 지지자 사이에 해석이 제 각각이다.
박 후보를 실은 타임지는 그 아래에 'The Strongman's daughter'라고 설명했다. 이 '스트롱맨'을 놓고 박 후보 지지자와 새누리당 사람들은 '실력자'라고 해석한 반면 문 후보 지지자 등은 '독재자'라며 서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타임'지는 올해 초에도 박 후보를 설명하면서 '독재자의 딸(Dictator's daughter)'이라고 묘사했다. 문 후보 지지자와 좌파 진영은 '타임'지의 이런 보도 내용을 크게 부각시키며 박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을 퍼붓고 있다.
한편 이런 양측의 '극성스런 모습'을 보는 일반 시민들은 "대체 그게 무슨 꺼리가 되는 거냐. 30년 전 숨진 대통령 끄집어 내 싸우는 모습이 가관"이라며 양측 모두를 싸잡아 비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