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통상부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 정부간 위원회에서 유네스코 무형유산대표목록으로 최종 등재가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인 ‘아리랑’의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중국이 최근 조선족의 아리랑을 내세워 ‘중국 전통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고 시도했다.

    “금번 아리랑 등재는 국제사회에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문화국가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

    이번에 ‘아리랑’의 등재로 우리나라가 보유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은 종묘제례, 판소리, 강강술래, 강릉 단오제 등 15개로 늘어났다.

    정부는 2009년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를 신청한 정선아리랑을 확대, 지난 6월 우리나라 전 지역의 ‘아리랑’을 무형유산으로 등재해 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 등재가 됐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위원회 결정문(7.COM 11.27)은 아리랑이 한민족의 대표적인 민요로서 공동체의 정체성과 단결을 제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번 아리랑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중국이 조선족을 내세워 ‘아리랑’을 ‘중국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시도를 막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