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 태평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 열어
  • ▲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전 국민생각 대표)
    ▲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전 국민생각 대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전 국민생각 대표)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

    박 이사장은 5일 오전 10시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새누리당 박 후보가 여야 대선후보 가운데 차기 대통령에 가장 적합하고 시대에 부응하는 인물"이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그는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사퇴와 야권 단일화 협상과정에 대한 입장, 대선 이후 5년간의 한반도 상황과 차기 대통령의 5가지 기준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박근혜 후보는 박 이사장과 만나 티타임을 갖고 담소를 나눴었다.

    박 후보는 그에게 "국민 교육을 많이 강조했었는데 그 일이 굉장히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박 이사장은 "최선을 다하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다. 힘을 모아야 한다"고 화답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영입됐다.

    그러나 박 이사장은 이듬해 현재의 세종시가 있게 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특별법' 제정 문제를 놓고 박 후보와 이견을 보였다.

    결국 그해 3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정치에 환멸을 느낀다"며 의원직을 사퇴했다.

    지난 4·11총선 당시 중도보수 신당 국민생각을 창당하고 서울 서초갑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국민생각은 지난달 29일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새누리당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