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는...
  •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첫 번째 대선 후보 '생방송 TV토론회'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가 참석해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이정희 후보는 사회자(아나운서 신동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토론 주제에서 벗어난 엉뚱한 주장을 늘어 놓아 빈축을 사고 있다. 반면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주어진 주제와 제한 시간을 충실히 반영, 확연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정희 후보는 '야권 단일화를 부르짖으면서 왜 오늘 대선후보 토론회에 나왔느냐' '나중에 후보를 사퇴하면 국고보조금을 받은 문제는 어떻게 되는거냐'는 박근혜 후보의 질문에 "저는 오늘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 반드시 박 후보를 떨어뜨리겠다"는 안하무인격 발언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