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종북 논란의 진원지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사진)에게 일침을 날렸다.

    4일 오후 진행된 첫 TV토론회에서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은 분명한 국가관이 있어야 한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고 애국가 부르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대통령으로 출마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물었다.

    이정희 후보는 “제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민의례를 했는데 그건 못 봤냐. 준비 좀 해서 나오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근혜 후보는 “애국가를 불렀다고 하셨는데 그 당에 속해있는 의원들 중에서 그것을 거부하는 의원들이 있기 때문이다. 신문에서 다 나온 내용을 아니라고 해도 될 내용은 아니다”라고 잘라말했다.

    이정희 후보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통진당 이석기 의원은 “애국가를 국가로 정한 적이 없다. 우리에게는 국가가 없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었다.

    문재인 후보도 “애국가 부정 세력과는 정치적 연대를 하지 않겠다”며 통진당을 겨냥한 바 있다.